직장인 재테크/미국 이야기

미국 캘리포니아주, 아직 진화 중인 대형 산불의 원인

Callie 2020. 9. 29.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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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캘리입니다.

 

9월 27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또 대형 산불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번 산불은 와인으로 유명한

'나파밸리'를 휩쓸었습니다.

 

오늘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 캘리포니아의 상황

 

올해 캘리포니아주에선

약 8100건의 산불이 발생하였으며,

이로 인해 사망자 29명과

건물 7000여 채

14,970㎢이 불에 탔습니다.

하지만 산불은 아직 진행 중이며,

여전히 진화 작업 중입니다.

 

 

- 산불의 원인

 

기온이 높은 건조한 여름을 거치면서

나무들의 수분이 증발해 건조한 상태로

불에 타기 쉽게 만들어집니다.

 

캘리포니아주에선 매년 일어나는

자연재해 중 하나인 산불이지만

유독 대형 산불로 번져,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 원인은 라니냐로 인한 이상기후입니다.

올해 시베리아에서 이상고온이 발생해

북극 바다의 얼음이 녹았고,

북극의 찬 공기가 남북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이에 미국 서부는 따뜻한 고기압이

발달하였고,

덥고 건조한 기후가 만들어졌습니다.

 

 

- 라니냐

 

태평양 바다의 중부와 동부 적도 지역의

수온이 낮아지는 현상입니다.

해당 지역에서 해수면의 온도가

평년보다 0.5도 이상 낮게 되는 현상이

5개월 이상 동안 지속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동부 적도 지역의

수온이 낮아지게 되면

반대편 서태평양 해수의 온도가 올라가게 되고

바다와 온도, 대기의 순환에

이상이 생겨 기상 이변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와 반대 개념인 엘니뇨가 있습니다.

엘니뇨는 수온이 높아지는 현상입니다.

 

엘니뇨와 라니냐는

서로 관련되어 연속적으로 일어납니다.

 

매년 엘니뇨와 라니냐가 강해져

이상 기후 또한

점점 심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 캘리포니아주 산불

 

9월 9일 (현지시각)

미국 서부 해안에 나란히 있는 3개 주에서

약 40건의 대형 산불,

진행 중인 산불이 약 85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약 220만 에이커(8,903㎢)의 면적이 탔으며,

7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으며,

주민 수천 명이 대피하였습니다.

 

또한, 산불로 발생한 연기와 재가

뒤덮으면서 하늘은 오렌지색이 되었습니다.

이에 대기의 질이 악화되어

대기 오염 경보가 발령되었습니다.

 

건조한 기후로 인하여

한 번 산불이 발생하게 되면,

사람들이 불을 제압하는 속도보다

번지는 속도가 빨라

대형 산불로 번져

그 피해가 막심하다고 합니다.

 

9월 13일 (현지시각)

미 서부 지역에 약 100여 건의

산불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올해 우리나라도 장마에 대한

피해가 막심하였는데요,

이것도 라니냐에 의한

기상 이후 변화로 인해

미국 서부는 따뜻한 고기압이 발달해

산불로 피해를 입고

한반도는 찬 공기가 와

장마전선을 불안정하게 만들어

오랜 기간 비를 내렸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힘든 시기인데

이렇게 자연재해까지 더욱 심해지니

살기가 너무 힘듭니다.

 

지구가 우리에게 벌을 내리는 걸까요ㅠㅠ

살기 좋은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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