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대법관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향년 87세로 별세

 

안녕하세요. 캘리입니다.

오늘은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Ruth Bader Ginsburg)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27년간 연방 대법관을 지낸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Ruth Bader Ginsburg)가

2020년 9월 18일(현지시간)에

향년 87세로 췌장암 전이에 따른 합병증으로 별세했습니다.

 

 

긴즈버그는 진보의 아이콘으로

동성결혼 합법화

버지니아 군사학교의 여성 입학 불허에 대한 위헌 결정

동일노동 동일임금 지급 등의 판결

소수와 약자를 대변했었습니다.

 

 

1933년 3월 15일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 출생

1963년 ~ 1972년 

미국 럿거스 대학교 로스쿨 교수 재직

1973년 ~ 1980년

미국자유인권협회 법무 자문위원

1972년 ~ 1980년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 로스쿨 교수로 재직

1980년

미국 연방 상소법원 판사 임명

 

1993년 빌 클린턴 대통령에 의해 대법관에 임명.

미 역사상 두 번째 여성 연방대법관

 

 

생물학적 의미가 강한 섹스(sex) 단어 대신

사회적 성의 가치가 있는 젠더(gender) 단어를

처음 사용한 인물

 

여성계와 청년층 사이에 통하는

긴즈버그의 애칭 RBG

 

 

"대법원에 여성 대법관이 몇 명이나 있어야 충분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라는 질문을 받을때마다 나는 전원이라고 대답한다.

사람들은 충격을 받는다.

전원이 남성일 때는 의문조차 제기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여성에게 특혜를 달라는 게 아닙니다.

다만, 우리의 목을 밟은

발을 치워달라는 것 뿐입니다."

 

"여성의 뜻과 성취와 참여는

제한될 수 없고, 여성도 능력에 근거해

사회에 기여할 것이다."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현재 미국 대법원은

보수 5명, 진보 4명이었으나

진보 쪽 긴즈버그의 빈자리로

4-4 되었습니다.

 

 

대법관 후임자에 대해

정치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11월에 치러질

미 대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내주에 대법관 후임자를 여성으로

지명한다고 밝혔습니다.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의 활약을 담은 영화

"세상을 바꾼 변호인"

다큐멘터리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 나는 반대한다"

책

"긴즈버그의 말"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의 생애 성 평등을 위해

맞서 싸운 일대기를 담고 있는 영화와 다큐멘터리

그리고 책입니다.

 

 

이번 기회에 알게 된 인물로

살아생전 성 평들을 위해 열심히 싸워오신 모습이

존경스럽습니다.

왜 이제야 이 분을 알았나 싶을 정도로

훌륭하신 분입니다.

긴즈버그의 별세로 인해 미국은

애도의 물결을 하고 있으며,

이렇게 훌륭하신 분이 떠나시다니

나라 자체로도 손실이 클 것 같습니다.

긴즈버그 같으신 분들이 많이 생겨

세상이 바뀌어 모두 평등한 사회가

되도록 바라봅니다.

 

긴즈버그에 대한 영화, 다큐멘터리, 책은

시간 내서 꼭 봐야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