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지난 달 4등급 허리케인 로라가 강타해 큰 피해를 입었는데
또 다른 2등급 허리케인 샐리가 다가오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ational Hurricane Center, NHC)는 시속 135 km의 강풍과
시간당 300 mm의 폭우를 동반한 허리케인 샐리가
15일 루이지애나주 동남부에 상륙해 미시시피주를 향해 북상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이에 미시시피주와 루이지애나는 해안 저지대 주민들에게 강제 대피령을 내리고,
비상사태를 선포하였습니다.
우리 나라와 다른 허리케인의 기준인
사피어-심프슨 열대성저기압 등급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열대성 저기압의 명칭은 발생 지역에 따라 다르며, 아래와 같습니다.
태풍(Typhoon) : 북태평양 필리핀 근해에서 발생
허리케인(Hurricane) : 북대서양, 카리브해, 멕시코만, 북태평양 동부에서 발생
사이클론(Cyclone) : 인도양, 아라비아해, 뱅골만 등에서 발생
윌리윌리(Willy-Willy) : 호주 부근 남태평양에서 발생
한국의 경우 열대성 저기압을 태풍이라 하고
태풍의 등급은 크기와 강도를 기준으로 나뉩니다.
태풍의 크기는 바람이 부는 반경에 따라 소형, 중형, 대형, 초대형으로
태풍의 강도는 최대풍속을 기준으로 약, 중, 강, 매우 강으로 구분됩니다.
미국의 경우 한국과 다르게 열대성 저기압을 허리케인이라 부르는데
허리케인의 등급 또한, 태풍과 다르게 바람의 세기에 따라 나눠집니다.
허리케인의 분류하는 기준은 사피어-심프슨 열대성저기압 등급(Saffir-Simpson Hurricane Scale, SSHS)으로
하버트 사피어와 밥 심프슨이 만들었다고 하네요.
풍속에 따라 1 ~ 5 등급으로 나누어집니다.
1 등급
평균 풍속 119 ~ 153 km/h
중심기압 980 ~ 989 hPa
건축물의 피해는 거의 없으나, 창문이 파손 될 수 있으며, 이동식 주택이나 관목, 나무가 쓰러질 수 있음.
2 등급
평균 풍속 154 ~ 177 km/h
중심기압 965 ~ 979 hPa
지붕이나 문, 창문이 파손 될 수 있으며, 침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음.
3 등급
평균 풍속 178 ~ 209 km/h
중심기압 945 ~ 964 hPa
건물이 파손될 가능성이 있으며, 침수 피해와 파편들로 인해 피해를 입을 수 있음.
4 등급
평균 풍속 210 ~ 249 km/h
중심기압 920 ~ 944 hPa
담장이 붕괴되고, 지붕이 완파될 수 있음. 큰 건축물이 피해를 입음.
해안 지역과 내륙 지역의 침수가 발생.
5 등급
평균 풍속 > 250 km/h
중심기압 < 920 hPa
주거지와 건물, 도로, 나무 등 파괴될 수 있음. 소형 건축물이 붕괴될 수 있음.
침수로 인해 막대한 피해가 발생함.
최근 들어 세계적으로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심한 것 같습니다.
큰 피해 없이 잘 피해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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